논어 옹야편에 나오는 이야기다
공자의 제자 염구가 어느날 스승에게 말했다.
"선생님 제가 선생님이 말씀하신 가르침을 싫어하는 것은 아닌데요. 제가 힘이 좀 부족해요(力不足)"
이 말에 공자는 말했다.
"힘이 부족한 사람은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보다가 중도에 폐지하는 법인데 지금 너는 아예 못 한다고 선을 그어놓고 있다.(今女畵)"
冉求曰: "非不說子之道, 力不足也." 子曰: "力不足者中道而廢, 今女畵.
이 말을 요즘 대화로 바꾸면 어떨까?
어느날 한 학생이 선생님을 찾아왔다.
"선생님 제가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것들을 모르거나 싫어하진 않아요. 그런데 제가 좀 실천력이 부족하고 포기를 빨리하는 성격이에요"
이 말에 선생님이 대답했다.
"넌 지금 실천력이 부족하다는 핑계로 네 자신의 능력을 제한하고 있어. 공부는 자신의 인내와 의지를 시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란다. 내 능력은 여기까지야 라며 한계를 지어놓고 포기하지 말고 자신을 믿고 최선의 노력을 다 해봐라? 한계는 극복하라고 있는 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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