代農夫吟 (李奎報)
帶雨鋤禾伏畝中하니 形容醜黑豈人容가
王孫公子休輕侮하라 富貴豪奢出自儂을
밭이랑에 엎드려 비 맞으며 김을 매니
검고 추악한 몰골 어찌 사람의 모습인가.
왕손 공자여 나를 업신여기지 마라.
부귀호사가 모두 나로부터 나오느니.
농부를 화자로 하여 농민의 정서를 대변한 시이다. 생산적 노동으로 찌든 농민의 검고 추악한 몰골과 왕손공자의 부귀호사를 대조적으로 제시하면서 농민의 분노 서린 육성을 들려주고 있다. 직설적인 표현이 농민의 투박한 형상과 어울려서 심금을 울려주는 작품이다.

'고전일탐'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대통령의 망상과 비상계엄 (0) | 2024.12.04 |
|---|---|
| 蠶婦(잠부)-張兪(장유) (0) | 2024.12.03 |
| 乍晴乍雨(사청사우)- 金時習(김시습) (0) | 2024.12.03 |
| 卽事(즉사)-趙云仡(조운흘) (0) | 2024.12.03 |
| 送人(송인)-鄭知常(정지상) (0) | 2024.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