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4년 12월 29일 오전 9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에서 동체 비상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하여 화염에 휩싸였다. 항공기에는 승무원 6명과 한국인 승객 173명, 태국인 승객 2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 그나마 형체가 온전히 남은 꼬리 부분에 타고 있던 승무원 두 명을 제외한 179명은 모두 사망하였다. 대참사였다.
사고 여객기에 탄 탑승객은 크리스마스에 맞춰 3박5일 일정으로 여행을 떠난 부부, 가족, 동창, 직장 모임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아버지의 팔순을 맞아 여행을 떠난 3대 가족, 정년퇴직 기념 여행을 함께 간 공무원, 아이와 생애 첫 비행기를 탄 부부도 있었다.
활주로 끝에서 덩그러니 남아 있는 비행기의 꼬리, 다시 바다로 돌아갈 수 없는 고래는 꼬리만을 남기고 사라졌다. 세월호, 이태원, 무안공항...우리는 얼마나 더 무력하게 슬픔의 눈물을 흘려야 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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